삼성전자, 올해 110조 역대급 투자로 AI 반도체 주도권 잡는다

2026-03-19     최창민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올해 110조 원을 투자한다. 반도체는 물론 첨단 로봇,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19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반도체 주권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 사업을 재편해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 등 기술을 바탕으로 '원 스톱 솔루션' 업체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10조 원을 시설과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한다.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투자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신성장 동력 확보 계획도 밝혔다. 로봇, 메드테크(의료기기산업), 전장, HVAC 등을 미래 사업에 의미 있는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2024년~2026년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하는 주주환원 정책도 실시한다. 2024~2025년 누적 현금배당은 20조9000억 원, 자사주 매입·소각은 8조4000억 원 규모다.

2026년에는 정규 배당으로 9조8000억 원을 지급한다. 이후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추가로 환원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