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에 남형두 사외이사 선임...독립성 강화
2026-03-24 이승규 기자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남형두 사외이사를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이 강화되고, 의사결정의 투명성 또한 한층 높이기 위함이다.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으면서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주요 경영 판단을 이끌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 권익을 우선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임 의장인 남형두 이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현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2년부터 LG유플러스 사외이사 및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계열사 간 거래의 공정성과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해왔다.
LG유플러스는 남 의장의 법률 전문성과 방송통신·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임은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ESG기준원(KCGS),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MSCI 등 주요 ESG 평가기관은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여부를 핵심 지표로 반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평가 대응력을 높이고, 관련 내용을 공시 및 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남형두 의장은 높은 윤리성과 거버넌스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라며 “사외이사 의장 체제 도입을 계기로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