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보험 손실규모 7080억 원으로 확대·손해율도 악화

2026-03-25     서현진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손실은 70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 또한 3.7%포인트 상승한 87.5%를 기록하며 악화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자동차보험 성장 정체 및 누적된 보험료 인하 효과에 따라 전년 대비 1.8% 감소한 20조2890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부문 보험손실은 전년 대비 6983억 원 감소한 7080억 원을 기록하며 손실이 확대됐다.

손해율도 악화됐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5%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매출 축소로 경과보험료가 4073억 원 감소한 것에 더해 발생손해액이 3643억 원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다만 사업비율은 16.2%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 손보사의 점유율은 8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과점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의 합병으로 중소형사인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예별손해보험의 점유율이 1.1%포인트 상승한 9.4%로 집계됐다. 비대면전문사인 악사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의 점유율은 5.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떨어졌다.

판매채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대면채널 비중은 46.1%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하락했으며 온라인채널인 CM과 PM 비중은 각각 37.4%, 0.7%로 상승 추세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국민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차단을 위한 대책이 선의의 자동차사고 피해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개선을 통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는 향후 전국민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