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 신임 대표에 최규환 사장 선임...계열사 지원·관리 체계 고도화 나선다

2026-03-26     정현철 기자
일동그룹 지주사 일동홀딩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규환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분야를 두루 거친 최 대표는 앞으로 지주사 운영과 계열사 지원·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설 전망이다.

최 대표는 1987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뒤 OTC(일반의약품)와 ETC(전문의약품) 담당, PM, 영업지점장, 의원영업부장, 병원영업부장 등 영업·마케팅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상무이사 승진 이후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고, 2016년부터는 일동홀딩스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그룹 인적자원 및 노무 관리를 총괄해왔다.
▲최규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이후 2019년 전무이사, 2024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일동홀딩스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올랐다. 최 대표가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전반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주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와 하위 조직의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일동제약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이 확정되면서 사전에 예고한 배당도 시행된다. 일동제약은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감액배당 방식으로 주당 200원의 비과세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사업 구조 재정비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R&D 분야에서는 GLP-1 RA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출하며 상업화 경쟁력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올해는 ‘경쟁 우위 성과 창출’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매출 및 수익 성과 창출,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주력 사업의 내실 강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열린 일동홀딩스 제8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배당 계획이 반영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전체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핵심 계열사인 일동제약이 흑자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주요 신약 프로젝트에서도 진척을 이뤄냈고, 다른 계열사들 역시 각 영역에서 실적 지표 개선과 신사업 개척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계열사 경영 효율화와 쇄신을 지속해 사업 기반을 다지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