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직원 평균 연봉은 SK스퀘어, 임원 보수는 SK하이닉스 가장 많아

2026-03-27     최창민 기자
SK그룹 상장사 가운데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의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 연봉은 SK스퀘어(대표 김정규)가 2억6500만 원으로 가장 많다. SKC(대표 박원철), 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 이상민), SK오션플랜트(대표 이승철) 등은 직원 평균 연봉은 줄어든 가운데 임원 평균 보수는 증가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그룹 20개 상장사 중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계열사는 9억200만 원의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3.5% 증가했다. 지난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구성원 성과 보상이 이뤄진 결과다.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연봉도 1억1700만 원에서 1억8500만 원으로 58.1% 증가했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SK스퀘어(대표 김정규)는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가 7억4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SK텔레콤(대표 유영상), SK이노베이션(대표 추형욱, 장용호),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 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 등이 5억 원 이상이다.

지난해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적은 곳은 인크로스(대표 손윤정)로 1억5400만 원이다. ISC(대표 김정렬, 유지한), SK디스커버리(대표 최창원, 손현호),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 등이 2억 원 미만이다.

SK이터닉스(대표 김해중)는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 증가율이 218.8%로 가장 높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40.8%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직원 평균 연봉은 SK스퀘어가 2억6500만 원으로 가장 많다. SK그룹 중간 지주사로서 직급이 높고 근속 연수가 긴 직원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SK하이닉스 1억8500만 원, SK텔레콤 1억6300만 원, SK이노베이션 1억4600만 원, SK가스(대표 윤병석) 1억2300만 원, (주)SK(대표 최태원, 장용호) 1억21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SK오션플랜트(대표 이승철)는 5600만 원으로 가장 낮다.

직원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58.1%를 기록한 SK하이닉스다. 지난해 최대 실적으로 수익을 분배한 결과다. 이어 SK바이오팜, SK네트웍스, ISC가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대로 SKC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800만 원에서 1억600만 원으로 17.2% 감소했다. 감소폭이 가장 크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감소폭이 10% 이상이다. 적자가 지속되는 경영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회사의 임원 연봉은 증가했다. 증가율은 SKC 2.3%, SK아이이테크놀로지 12.8% 등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