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전문 업계 3년 연속 매출 1위...렌탈은 코웨이가 강자

2026-03-30     이설희 기자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3년 연속 침대 전문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위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와 매출 격차는 36억 원에서 67억 원으로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전방산업인 건설업계 부진으로 매출은 2%가량 소폭 감소했다.

렌탈 업계에서는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매트리스 매출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침대 전문 업계 강자인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는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매출이 2%가량 감소했다. 감소폭은 에이스침대가 소폭 컸다.

시몬스는 매출이 2024년 3295억 원에서 지난해 3239억 원으로 2% 감소했다. 에이스침대는 3259억 원에서 3172억 원으로 2.6% 줄었다.

이에 따라 시몬스는 침대 전문 업계 매출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에이스침에대와 격차도 키웠다.

시몬스는 영업이익이 527억 원에서 405억 원으로 23% 감소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는 15억1000만 원으로 21% 늘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와 마케팅에 힘주고 있다.

시몬스는 체험형 매장과 브랜드 마케팅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에 나설 방침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는 품질과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단순히 침대를 파는 것을 넘어 국민에게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침대를 주력으로 하는 침대 전문 기업이자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의 본질을 계속해서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이스침대도 영업이익은 662억 원에서 540억 원으로 18.3% 감소했다. 주택 거래 위축과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자체 생산 체계와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비용 효율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유지한다.

렌탈 업계에서는 코웨이의 침대 매출이 36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대비 15.4% 증가했다.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침대 전문 업계와 렌탈 업계 매출은 매출 산정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동등한 기준에서 비교가 어려울 수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렌탈 사업을 기반으로 매트리스까지 구독형 모델을 확대했다. 매트리스를 일시불이 아닌 렌탈 상품으로 판매하고 기존 고객과 방문관리 서비스, 멤버십 채널도 활용하며 환경가전과 결합한 패키지 판매를 통해 매출을 키웠다.

코웨이는 기존 렌탈 사업과의 결합을 통해 슬립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고객 기반을 활용한 교차 판매를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웨이 측은 “연구개발 및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기반으로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한 결과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제품을 앞세워 국내 및 글로벌 모두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