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케이카 인수...자동차 제조부터 유통 IT서비스까지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

2026-04-01     임규도 기자
KG그룹이 직영 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를 인수하며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 IT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나섰다.

KG그룹은 지난 3월 31일 케이카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KG그룹은 ▲KG모빌리티를 통한 자동차 제조 ▲K Car 중심의 중고차 유통 ▲KG ICT 기반 플랫폼 사업을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차량 생산부터 판매, 금융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그룹 내에서 연계하려는 전략이다.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기반으로 한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비롯해 차량 매입과 판매, 렌터카, 자동차 금융까지 아우르는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KG그룹은 K Car 인수를 통해 중고차 유통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G스틸은 케이카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철강 산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KG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를 넘어 유통과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제조,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구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