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5사 3월 판매량 1.4%↑...기아·르노코리아 국내·해외 판매 모두 늘어
2026-04-01 임규도 기자
기아와 르노코리아는 국내와 해외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현대차는 유일하게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3월 베스트셀링카는 기아 쏘렌토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35만87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가 줄었다.
세단은 그랜저 7574대, 쏘나타 5786대, 아반떼 5479대 등 총 1만9701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2134대, 싼타페 3621대, 투싼 3915대 등 총 2만1320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4001대, GV80 2538대, GV70 2981대 등 총 1만446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신뢰하는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용은 레이 4238대, K5 3067대, K8 2252대 등 총 1만290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 1만870대, 스포티지 5540대, 카니발 5407대, 셀토스 4983대 등 총 3만7396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중동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친환경차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판매량은 5만1215대로 24.2%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911대로 34.8%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5만304대로 26.2% 늘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725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GM 한국사업장이 올해 들어 첫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1만대로 5.3% 늘었다. 해외 판매량이 13.6% 감소했지만 국내 판매량이 42.8% 늘었다.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무쏘’가 1854대 판매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KGM 관계자는 ““무쏘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확대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함께 상승세를 잇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의 판매량은 8996대로 9%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가 늘었다.
지난 3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필랑트’가 4920대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1271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 438대 순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