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째 배당금 전액 기부하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2026-04-06 이철호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박 회장이 2025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16년 연속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347억 원이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젊은 세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의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등 미래에셋그룹 공익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1998년 박 회장이 부모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국내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진로캠프 등의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2000년 박 회장이 사재 75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역시 해외교환 장학사업, 글로벌 문화 체험단, 독서 공간 조성 및 독서 지원 등의 미래세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두 재단의 누적 사회공헌 사업비는 1127억 원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와 공익법인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회장은 2023년 말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25%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지향하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가치를 다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