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도민이 주인, 행정은 낯선 단어 아냐”

2026-04-08     이예원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경선 확정 소감을 밝히며 "대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를 이끈 경험으로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추 후보는 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치와 행정이 효능감을 주지 못할 때 사람들은 관심을 잃는다"며 "성과를 통해 효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선 확정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예원 기자

추 후보는 이후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통합형 실용 인사를 꾸릴 예정이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는 즉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민생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현안에 대처할 방침이다.

용광로 선대위는 진영, 이념, 계파 등을 넘어서 다채로운 인사를 포용적으로 구성하는 조직 방식을 일컫는다. 추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현 국정 상황과 연계할 수 있는 실시간 대응 소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인사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추 후보는 ▷K-반도체클러스터 완성 ▷민군겸용 첨단산업 육성으로 지역 내 균형발전 도모한다. 또한 ▷교통 불편 해소 ▷주거 복지 개선 ▷최소 돌봄 기준선 구축 등으로 경기도 복지 수준 향상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민국 1위 지역내총생산 지역인 도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경기도'로 도약시킬 전망이다. 이를 위해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을 공유하며 실용주의 대한민국에 발맞춰 행정 혁신을 꾀할 방침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이예원 기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추 후보는 경기도라는 지역 이해도가 조금 낮은 편이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토론 시간이 짧아 많은 문제를 다 짚어낼 수 없었다"며 "시간상 한계가 분명했을 뿐이지 각 분야 연구자들과 실무 경험자들을 모셔 가다듬는 중으로 선대위가 꾸려진 후에는 보다 폭 넓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한준호 등 경선 후보 4인의 공약 수용 여부에 대해 "경기도의 주인은 도민이라는 이념으로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아이디어는 좋으나 실행력에 문제가 있을 법한 공약은 준비 시간을 거쳐 보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 압도적인 지지로 확정받은 것과 관련해 "정치를 하면서 30년 동안 검찰개혁, 사법개혁 등 많은 성과를 냈으며 이 성과가 곧 신뢰로 이어져 당원들을 뭉치게 한 기저가 됐다"고 설명했다.

중도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사법부에서도 입법부에서도 30년간 정치 성과로 증명해 왔고 지킬 수 있는 약속만 드려왔다"며 "행정 할 기회를 맡겨 준다면 또 한 번 끝까지 책임을 지고 완수해 내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추 후보는 "저에게 행정은 낯선 단어가 아니며 어색하지도 않다"며 "법과대학에서 행정학은 필수 과목이며 법무부 장관 시절 거대 조직을 이끈 행정적 경험이 있고 또 15대, 16대 국회 당시 행정안전위원회에 속해 있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