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흥행 돌풍에 3년 적자 설움 말끔히...펄어비스,역대 최대 실적 가시권
2026-04-14 이승규 기자
붉은사막 흥행으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출시된 붉은사막은 첫날에만 200만 장이 팔렸다. 출시 4일 만에 300만 장, 12일 만에 400만 장이 판매됐다.
붉은사막은 현재 스팀 기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3위, 최다 플레이 게임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펄어비스가 7년이란 긴 개발 기간을 투입해 선보인 붉은사막은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 '파이웰(Pywel)'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의 여정을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증권가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흥행으로 올해 매출 8397억 원, 영업이익 289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기존 최대 매출은 2019년 5359억 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DS증권은 3월 말 낸 보고서를 통해 매출 9674억원, 영업이익 4536억 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보기도 했다.
최승호 DS증권 연구원은 "두 번의 패치와 특유의 게임 구조 덕에 유저평가가 반등하며 후속판매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라며 "배틀그라운드(PUBG) 이후 최고의 국내 상장사 성공이며 GTA6 전까지 유의미한 경쟁작이 없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도깨비’는 수집형 오픈월드 어드벤처 신작이다.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제작 중이며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적극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붉은사막 장기 흥행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의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을 업그레이드하고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