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택배 도중 오염사고로 중고 거래 '취소’...오일 묻은 재킷, 세탁 안 돼 결국 폐기

2026-04-14     이범희 기자
인천시 서구에 사는 김 모(남)씨는 개인 간 중고 거래를 위해 택배로 재킷을 발송한 뒤 구매자로부터 '옷이 오염돼 거래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망연자실했다.

회수한 택배 상자는 정체불명 오일에 젖어 일부분이 검게 물든 상태였다. 오일은 내부까지 침투해 재킷에도 오일이 묻고 냄새가 배어 있었다. 결국 거래를 취소하고 구매자에게는 환불해 줬다. 재킷은 세탁해도 오일과 향이 지워지지 않아 결국 폐기해야 했다.

김 씨는 택배사에 배상을 요구했지만 “피해 입증 사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김 씨는 “멀쩡한 옷이 배송 과정에서 손상됐는데 피해자가 모든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당한 피해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