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픽업트럭 점유율 80% 독차지한 KGM 무쏘, 3월까지 판매량도 40% '쑥'

2026-04-14     임규도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 1월 출시한 신형 무쏘는 3월까지 4370대가 인도되며 같은 기간 국내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무쏘의 판매 호조 KG모빌리티의 올해 3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1만14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2% 늘었다. KG모빌리티 전체 판매량에서 무쏘가 차지하는 비중은 38.1%다.

KG모빌리티 측은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에서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G모빌리티는 최근 독일 브륄에서 현지 딜러와 자동차 기자단 220여명을 초청해 신형 무쏘의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독일을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잡겠다는 구상이다.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주행 성능을 지녔다. 저속 구간에서의 구동력 전달 강화를 중점으로 설계돼 험로 주행이 안정적으로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고성능 터보차저가 적용됐다.
 
▲KGM '무쏘'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적용해 비포장도로, 빙판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차체 프레임도 강화됐다. 무쏘는 초고장력강 비율을 60.8%까지 확대 적용하고 크래시 박스 존 설계를 도입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정면 충돌 시 크래시 박스 존이 1차 충격을 흡수하고,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이 2차 충격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실내 변형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적재 공간은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롱데크는 길이 1610mm, 폭 1570mm, 높이 570mm의 적재 공간으로 1262ℓ(VDA 기준)에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롱데크의 적재 중량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kg,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kg이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mm, 폭 1570mm, 높이 570mm로 1,011ℓ 수준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5링크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해 최대 400kg 적재 가능하다. 여유로운 적재 공간으로 레저와 일상 주행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KGM '무쏘 그랜드스타일'
도심형 디자인을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은 선택 사양이다. 전용 전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 등을 적용한 점이 외관 차별화 요소다. 

KG모빌리티는 무쏘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는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2026 화천산천어축제’에 참가해 무쏘 차량 전시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축제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다.

같은달 디지털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인 AI 콘텐츠 공모전 ‘무쏘맨 AI 어워즈’를 개회하기도 했다.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무쏘맨’을 주인공으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260여 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118만회에 달한다.

KG모빌리티는 전시·체험·구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일산·강남·부산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향후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