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실적 발표에 추가 밸류업 계획 발표할 것... 현금 배당 확대”

2026-04-24     박인철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상반기 실적 발표에 추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다.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 실적 발표를 마치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원래 이날 밸류업 계획을 전하려 했지만 실질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2분기까지 실적을 리뷰하기로 했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타깃 등 이사진들과 신중히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밸류업은 자사주 매입보다 현금 배당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나금융은 1분기 주당 배당금 1145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다.

박 CFO는 “올해도 현금배당을 전년 대비 10% 증가해 배당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그룹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에 미치지 못하는 0.75 수준인데 현금배당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분기 1.82%를 기록한 순이자마진(NIM)도 기대 이상의 성적이 됐는데 하반기에는 더 개선될 전망이다.

박 CFO는 “예대프라이싱 개선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효과로 NIM은 올해 계획 수립시 보다는 나은 숫자를 기록할 것”이라 말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고환율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13.09%를 유지했다.

강재신 CRO는 “연초부터 주식가중치가 반영 되는 것이 있었고 총 33bp정도 제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면서 “당국의 규제완화 호조가 있어 향후 13.2%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식 하나증권 CFO는 “발행어음 사업 확대와 디지털 채널 강화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잔액은 올해 2~3조 원 수준으로 확대, 내후년까지 6조 원까지 키울 계획”이라면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 개편과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