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현장 찾은 김동연 지사, "필요 인력, 예산 챙길 것"

2026-04-27     이예원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안양시 한 행정복지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27일 안양 동안구 관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앙 정부 측에서 고물가, 고금리에 이어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라는 3중고 속에서 어렵게 마련한 추경인 만큼 현장에서 힘써주신다면 취지가 더욱 살아날 것"이라며 "원활한 지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 응대에 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과정에서 주민분들을 만나 5월부터 시작되는 2차 신청에 대한 우려 사항을 전달받았다"며 "선거 관련 사무까지 겹치면 업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중요한 지적을 받아들여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인력 및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청이 열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며 이들에게는 소득 계층,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금액이 지원될 예정이다.

거주지 수도권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5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45만 원이 지원된다. 거주지가 가평군·연천군 등 인구감소지역이라면 우대 정책에 적용받아 5만 원이 추가된다. 이 경우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현장 직원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신청 마감은 5월8일까지다. 4월27~30일 4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5·9·0이다. 5월1일부터는 요일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전환된다.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주소지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 기한은 8월31일까지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8월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대중 음식점이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처 기준으로 해당 소비쿠폰으로 지원된 5조7679억 원 중 46%에 해당하는 2조6518억 원은 대중 음식점에서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