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생보사 민원 22곳 중 18곳 증가... 삼성·흥국·한화생명 순으로 급증
2026-04-30 서현진 기자
단순 민원건수 기준으로는 고객 수가 가장 많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가장 많았다. 증가건수로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뿐만 아니라 흥국생명도 크게 늘었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분기 생명보험사 22곳 중에서 18곳이 민원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전체 민원건수는 3924건에서 4888건으로 24.6% 늘었고 보유계약 10만 건 당 민원건수인 환산 민원 건수도 108.47건에서 127.25건으로 18.78건 증가했다.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의 민원건수는 158건 증가한 1064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보유계약 건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환산 민원 건수는 같은 기간 0.65건 증가한 5.63건을 기록해 전체 생보사 평균 수준이었다.
한화생명도 같은 기간 민원 건수가 630건에서 766건으로 136건 증가하면서 두 번째로 민원이 많았다. 민원 증가 건수는 세 번째로 많았다.
흥국생명의 경우 민원건수가 지난해 1분기 109건에서 올해 1분기 259건으로 약 2.5배 급증했다. 증가건수도 삼성생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보유계약 건수를 반영한 환산 민원 건수도 8.39건으로 4번째로 많았다.
환산건수 기준에서는 KDB생명이 16.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1.53건 늘었다. 단순 민원건수도 247건에서 265건으로 18건 증가했다.
다수 생보사들의 민원이 증가 추세인 것과 달리 메트라이프생명, iM라이프, 처브라이프, IBK연금보험 등 4곳은 1분기 민원이 감소했다.
민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메트라이프다. 메트라이프의 단순 민원건수는 21건 감소한 92건을 기록했다. 환산건수 또한 5.5건으로 1.65건 줄었다.
그 다음으로 iM라이프의 민원건수가 16건에 그치며 6건 감소했다. 이 외 처브라이프와 IBK연금보험 각각 민원이 1건, 2건 줄었다.
민원 유형별로 살펴보면 올해도 보험금 지급 민원이 기승을 부렸다. 지급 민원은 2243건으로 전체 민원 비중의 45.9%를 차지했다. 뒤이어 보험 판매 민원이 1843건으로 37.7%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기타(461건), 유지(341건) 순으로 많았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 관련 민원이 1위를 차지했다. 보장성보험 민원은 2092건으로 전체 민원 중 42.8%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종신보험 민원이 1799건으로 36.8%로 집계됐으며 변액보험(410건), 연금보험(272건), 저축보험(63건) 순으로 많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