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게임 흥행 돌풍...엔씨·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등 앞다퉈 신작 출시
2026-05-13 이승규 기자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선보인 액션 RPG 몬길: STARDIVE(스타다이브)는 출시 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 앱스토어 2위 등을 기록하며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또 넷마블이 지난 4월 29일 ‘미나’ 업데이트를 진행한 몬길은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몬길: STARDIVE의 국내 이용자 수는 73만 명에 달한다. 이는 인기게임 TOP50 중 7위에 달하는 수치다.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개발한 건슈팅 RPG 승리의여신: 니케(이하 니케)도 지난 4월 23일 진행한 3.5주년 업데이트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벤트 스토리, 리듬 미니게임 추가 등 신규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해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서브컬처 신작 발매를 예고하고 있다.
엔씨는 올해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퍼블리싱한다. 올해 2분기 내 CBT를 진행한 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한 디나미스원의 신작 개발도 진행 중이다. 최근 신작 이름을 ‘아스트라 오라티오’로 결정하고 지난 7일 신규 정보 및 티저 공개를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올해 자회사 라이온스튜디오(이하 라이온하트)의 수집형 RPG 신작 프로젝트C를 발매한다. 프로젝트C는 라이온하트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서브컬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 ▲육성 결과에 따라 능력치와 스킬, 외형까지 달라지는 입체적 캐릭터 ▲캐릭터 별 성격과 성향을 고려한 소통 기반의 '교감 육성'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등이 특징이다.
위메이드의 손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도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MAD’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전예약 후 연내 국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은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콘셉트다. 유저는 감성적인 스토리와 전략 요소를 결합한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주요 게임사들이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선보이는 것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게임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브컬처 게임 시장 성장률은 16.7%로 집계되며 전체 게임 시장 성장률을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 콘크리트 팬층을 확보할 수 있어 장기간 유지되는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게 된다"면서도 "서브컬처 시장이 초기 단계가 아닌 만큼 세계관과 캐릭터 등에서 차별화에 집중한 전략을 바탕으로 발매를 준비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