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어머니 쪽방 촌서 식사 봉사 '감동물결'

2008-02-22     스포츠연예팀

지난 19일 방송인 노홍철이 한밤에 무차별 기습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홍철은 왼쪽 귀가 약 3cm 가량 찢어지는 외상을 입고 전치 5주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노홍철이 자신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한 피의자 김 씨를 오히려 다독거리는 장면이 CCTV에 잡혔고 경찰에 의해 이 장면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과 팬들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홍철의 어머니가 20일 서울역 인근 쪽방 촌에서 식사 봉사활동을 하는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 네티즌이 올린 블로그에서 노홍철 어머니는 “이미 약속된 행사인데 빠지면 안 되잖아요. 집에 가만히 있으려니 가슴이 떨려서 앉아 있지 못하겠더라고요. 차라리 밖에 나가서 봉사라도 하면 그 순간만은 잊을 수가 있잖아요."라고 말하면서 “처음에는 놀랐지만 홍철이가 겁이 많은 아이라 걱정이다”라고 아들의 병원 입원에 안타까워했다.

또 “이만한 게 다행이고 액땜이라고 생각한다. 젊으니까 빨리 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블로그 ‘오드리 햅번(http://soon1991.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