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민원 관리 잘하는 기업 어디?…삼성전자·LG전자·KB국민은행 등 44개사 선정

드리미·삼양식품·롯데택배 등 신규 수상

2026-05-18     조윤주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KB국민은행, 쿠팡, 대상 등 총 44개 기업이 '제9회 소비자민원평가대상'에서 민원 관리가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제기된 6만여 건의 제보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 44개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민원평가는 기업별 민원 발생 건수뿐 아니라 시장 점유율, 해결 노력 등을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소비 생활 변화를 반영해 로봇청소기, 중고거래 플랫폼 등 신규 업종을 포함해 기업들의 고객 민원 대응 역량을 진단했다.

조사 대상 중 코웨이, CJ온스타일, 기아, 토요타, 크래프톤 등 35개사(79.5%)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하며 민원 관리 우수기업 타이틀을 수성했다. 필립스코리아, GS25, 삼양식품, 롯데택배 등 6개사(13.6%)는 올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생성형AI로 만든 '2026 민원평가대상' 수상 기업 이미지

◆ 대상 기업 평균 95점 고득점...로봇청소기·중고거래 플랫폼 등 신설

홈어플라이언스 부문에서는 ▲LG전자(대형가전)와 ▲삼성전자(휴대전화)가 1위를 지켰다. 렌탈업과 난방, 안마의자에서도 각각 ▲코웨이 ▲경동나비엔 ▲바디프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민원 관리 우수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생활가전에서는 ▲필립스코리아가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필립스코리아는 쿠쿠전자, 쿠첸, 신일전자 등 주요 업체를 제치고 총점 98.5점으로 집계돼 대상을 받았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한 로봇청소기 업체 중에서는 ▲드리미가 95.1점을 받아 민원평가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부문은 전 업종 이변없이 지난해 수상한 기업이 올해도 민원 관리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기아(국산차)와 ▲토요타(수입차) ▲금호타이어(타이어)가 각 업종 최정상에 올랐다. 건설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99.7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원 관리가 우수한 기업 타이틀을 받았다.

통신 및 보안 부문에서는 ▲SK텔레콤과 ▲에스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IT·앱 서비스 부문에서는 배달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수상 기업이 예년과 같다. ▲크래프톤(게임) ▲NOL(숙박앱) ▲쏘카(차량공유앱) 모두 경쟁사와 접전 끝에 1위에 올랐다. 배달앱에서는 ▲배달의민족(93.9점)이 쿠팡이츠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민원평가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금융권에서는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가 97.8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은행)과 ▲신한카드(카드) 등도 각 97.7점, 95.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토스뱅크가, 가상화폐거래소에서는 ▲업비트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증권)과 ▲KB손해보험(손해보험)도 각각 96.4점, 94.9점으로 각 업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소비자민원평가 대상 기업으로 뽑혔다.

서비스 부문 '택배'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92.1점으로 지난해 수상 기업인 CJ대한통운을 앞지르고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에서는 ▲교원(98.2점)이 웅진씽크빅, 대교, 천재교육 등과 순위 다툼 끝에 소비자민원평가대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고점을 받았다.

유통 부문에서는 ▲쿠팡(이커머스)과 ▲이마트(대형마트) ▲신세계(백화점) ▲CJ온스타일(홈쇼핑)이 각 업종서 민원 평가 최고점을 받아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편의점에서는 ▲GS25가(92.9점) CU, 세븐일레븐 등 경쟁사와 접전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패션 플랫폼 부문의 ▲무신사와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민원 관리 역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새롭게 대상으로 지정됐다.

식품 부문은 ▲대상(종합식품)▲하이트진로(음료) 등이 수상했고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는 ▲다이닝브랜즈그룹 bhc(치킨)와 ▲맘스터치(패스트푸드)가 경쟁사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농심, 롯데웰푸드, 오리온 등이 포진된 제과/면 업종에서 ▲삼양식품이 총 97.9점을 받아 새롭게 민원평가대상 타이틀을 얻었다.

생활용품 부문 패션업의 ▲F&F는 총점 99.4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민원 대처가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구에서는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과 경합 끝에 ▲시몬스가 1위를 차지했다. ▲CJ올리브영(화장품) ▲유한킴벌리(위생용품) ▲젝시믹스(애슬레저룩)도 각 업종별 민원 관리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