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경영학자들이 뽑은 ‘대한민국 중견기업CEO대상’ 수상

2026-05-18     정현철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한국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중견기업CEO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과의 상생 체계 구축,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 기반 운영 고도화 등이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한국경영학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 공시를 넘어-함께 성장하고 함께 번영하는 길’을 주제로 진행했다.

학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중견기업CEO대상’은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창업에서 중견기업에 이르는 성장 모델을 제시한 경영자에게 수여된다. 선정위원회는 △도덕적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 △산업 경쟁력 △사업 확장 성과 △투명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오른쪽)
윤홍근 회장은 1995년 제너시스BBQ그룹 창립 이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윤 회장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위원회와 동행위원회 등을 통해 BBQ 가맹점주와 브랜드 정책, 마케팅, 신메뉴 개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체계를 갖춰 운영해 왔다.

윤 회장은 '치킨대학'을 중심으로 조리, 위생, 서비스, 매장 운영 전반을 표준화한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운영 역량을 높이고 품질 관리 기준을 통일해 프랜차이즈 본부의 교육·관리 기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사업 확대도 수상 배경에 포함됐다. BBQ는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다. 현지 파트너 육성, 메뉴 현지화, 품질 관리, 운영 표준화 등을 병행하며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모델을 해외 시장에 이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매장 5만 개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디지털 기반 운영 체계 구축도 공로로 언급됐다. 윤 회장은 ERP 기반 경영 시스템, 자체 물류관리 시스템, 디지털 품질관리, 스마트 주방 등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 고물가, 소비 위축,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 등 외식업계의 비용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맹점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는 평가다.

윤 회장은 “이번 수상은 BBQ가 지난 30여 년간 패밀리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상생과 혁신을 바탕으로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회공헌과 상생 실천 공로를 인정 받아 ‘HDI 인간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인간개발연구원이 주최하는 시상으로, 인간 존중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한 기업과 최고경영자를 선정한다.

2023년에는 한국을 찾은 고든 존슨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주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주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장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윤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 제48회 5ㆍ16 민족상, 2009년에는 ‘제 3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중견기업CEO대상’은 한국경영학회가 2014년 제정했다. 윤 회장은 제10회 수상자다. 정 첫 해 강호갑 신영 회장(2014) 수상을 시작으로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2015), 권회현 대한솔루션 회장(2016), 우오현 SM그룹 회장(2017), 이해선 코웨이 대표(2018), 노희열 오로라월드 회장(2022),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2023),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2024) 등이 받았다. 지난해에는 박영주 아성 대표와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