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민원평가대상-위생용품] 유한킴벌리, 8년 연속 대상…제품 안전, 소비자 소통 체계 강화
2026-05-20 이설희 기자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2025년 한 해 동안 제기된 총 6만여 건의 소비자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민원평가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단순 민원 건수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 대비 민원 빈도, 실질적 문제 해결 역량 등 3대 핵심 지표를 종합 반영해 이뤄졌다. 각 업종 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조명한다. [편집자주]
유한킴벌리가 ‘2026 소비자민원평가대상’ 위생용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한킴벌리는 민원평가대상에서 '위생용품'을 신설한 후 8년 연속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 위생용품 업체인 깨끗한나라, 쌍용C&B 등과 경합 끝에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깨끗한나라는 최종 2위, 쌍용C&B는 3위에 머물렀다.
소비자 민감도가 높은 위생용품 제품 특성상 민원 상당수가 품질에 집중돼 있다. 직접 몸에 닿는 제품인 만큼 미세한 이물질 등에도 소비자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는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고 고객의 마음으로 행동한다’는 소비자중심경영 철학을 경영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요실금 언더웨어 등 생활위생용품을 주력으로 하면서 제품안전과 소비자 소통 체계를 강화해 왔다.
대표 조직은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다. CEO와 제조, 품질, 사업, 연구소, 고객만족본부 등 전 부문 관계자가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고객 불편 사항을 개별 민원 대응에 그치지 않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 과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2018년부터 위생용품정례협의체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위원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협의체는 한국소비자원과 기업들이 함께 생리대, 기저귀, 마스크, 물티슈 분과 등을 운영하는 구조다.
협의체는 소비자 정보 제공과 시각장애인 친화제품 보급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위생용품은 영유아, 여성, 고령층 등 일상적 사용층이 넓은 만큼 제품 품질과 정보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비자 시선에서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 생활용품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