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족 잡아라"...CJ제일제당·롯데칠성·신세계푸드 '파로' 신제품으로 웰니스족 공략

2026-05-20     정은영 기자
식품업계가 고대 곡물 ‘파로(Farro)’를 활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한 행보다.

파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대 밀 품종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특성으로 저당·웰니스 식단 소재로 알려져 있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신세계푸드 등 다양한 식품사들이 음료부터 간편식(HMR) 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 파로를 접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더하다 파로귀리차'(왼쪽), 신세계푸드 '올바르고 반듯한 파로삼계탕'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가장 먼저 파로 음료인 '햇반 파로 누룽지차'를 출시했다. 지난 2024년 출시된 '햇반 파로 통곡물밥'의 흥행에 힘입어 해당 제품과 동일 원료를 사용해 선보인 제품이다. 

햇반 파로 누룽지차에는 식이섬유 4.8g과 더불어 파로혼합추출액 35%, 볶은보리, 볶은파로 24%, 누룽지쌀추출액 0.5% 등이 함유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일 ‘더하다 파로귀리차’를 선보였다. 파로와 귀리를 함께 활용한 음료로 식이섬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식이섬유 4.2g이 함유돼 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최근 건강 관리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해 '파로'와 '귀리'를 담아 고소한 풍미와 함께 건강까지 고려한 파로귀리차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7일 ‘올바르고 반듯한 파로삼계탕’을 출시했다. 기존 삼계탕에 주로 사용되던 찹쌀 대신 파로를 활용해 건강성과 차별화를 강조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파로가 단순 곡물을 넘어 ‘저속노화’, ‘혈당 관리’, ‘식이섬유’ 등 건강 키워드와 맞물리며 새로운 식품 소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유한 고대 곡물로 알려지면서 최근 혈당 관리와 저속노화, 웰니스 식단 등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파로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