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코스모뷰티 서울 2026'서 K-뷰티 패키징 수요 공략

2026-05-28     정현철 기자
한솔제지는 국내 화장품·미용 산업 전시회 ‘코스모뷰티 서울 2026’에 참가해 뷰티 산업용 종이 기반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0회째를 맞는 ‘코스모뷰티 서울 2026’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화장품, 원료, 포장·용기, 천연·유기농·비건 제품 등 뷰티 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화장품·미용 산업 전시회로 약 820개 부스 규모로 열려 국내외 뷰티 브랜드와 포장·용기 업체 간 상담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뷰티 서울 2026 한솔제지 부스 전경
한솔제지는 전시 공간을 제품 특성에 따라 세 가지 큐레이션 존으로 구성했다. 기초 화장품에 어울리는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의 종이 패키지를 소개하는 ‘White&Natural Zone’, 화려한 색상과 엠보싱을 적용한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보이는 ‘Color&Emboss Zone’, 녹차 부산물 등을 활용한 재생지 패키지를 전시하는 ‘Eco Friendly Zone’ 등이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에서 ‘Find Your Packaging’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뷰티 브랜드가 패키지 기획 단계부터 제품 콘셉트에 맞는 소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한다. 브랜드별 제품군과 가격대, 친환경 전략에 맞춘 패키징 소재를 제안해 ‘K-뷰티 패키징 솔루션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연포장 솔루션도 선보인다. 한솔제지는 최근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합성 플라스틱 소재와 비닐류 대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재인 ‘프로테고’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 저감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프로테고는 종이 기반 소재이면서도 산소와 수분, 유분, 냄새 차단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포장재로 확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솔제지의 고부가 소재 사업 확대와도 연결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K-뷰티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기술을 제품화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 감성과 소재 차별성, 친환경성을 전달하는 패키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솔제지의 종이 기반 패키징 솔루션을 소개하고 국내외 뷰티 브랜드와의 비즈니스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3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확대에 따라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패키징 소재 수요도 커지는 흐름이다.

프로테고 HS는 플라스틱 연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소재 2차 포장재로 한솔제지가 지난 4월 선보였다.

한솔제지는 기존 프로테고 제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무인양품 등 생활용품 브랜드는 리필 제품 포장에 해당 소재를 적용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