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추위, 차기회장 선임절차 개시... "외부 후보자 불리하지 않도록 개선"

2026-06-02     김건우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11월 임기만료를 앞둔 가운데 KB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절차를 본격 개시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회추위는 향후 3차례 이상 회의를 통해 오는 9월 11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KB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군은 내부자와 외부자 각각 6명씩 총 12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KB금융은 외부 출신 후보자가 불리하지 않도록 숏리스트 선정부터 실제 인터뷰까지 약 2달 간 준비기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외부 후보자를 평가하기 위한 심층 평판조회와 2차례에 걸친 인터뷰 기회, 내부 후보 대비 인터뷰 시간 확대 등도 존치해 외부 후보자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회추위는 내달 3일 회의를 열고 현재 12명인 후보군을 1차 숏리스트로 6명까지 줄일 예정이다. 이후 2달 간 준비작업을 거친 뒤 8월 27일 후보자 대상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2차 롱리스트 3명으로 압축시킨다.

이후 9월 11일에는 최종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실시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화준 KB금융 회추위원장은 “현재 금융당국 주도로 진행 중인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차원에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KB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