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명암..'박정금'발딱,'무한도전' 풀썩,'엄마 뿔'도 꺾여

2008-02-24     스포츠 연예팀
동아시아축구대회 한일전 중계 방송여파로 대다수 주말 주요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월23일 축구 중계와 시간대가 맞물린 MBC '무한도전' 인도 편은 24.4%로 이날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나 부진했다. 하하의 훈련소 입소에 앞서 전 주 방송된 게릴라 콘서트에서 기록한 시청률 30%에 비해 5.5%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시간대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은 5%에 그쳤다. 동방신기까지 출연시켰으나 지난 주 4.5%에 비해 0.5%포인트 상승에 머물렀다.

KBS 2TV 한일은 전국 기준 23.7%의 높은 시청률로 이날 전체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축구 중계의 가장 큰 파편은  KBS 2TV '엄마가 뿔났다'로 튀었다. 축구 중계로 시간대가 밀리면서 18.1%에 머물렀다.

축구 중계와 당당하게 맞선 MBC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 7회분은 21.7%의 높은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3인조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타블로는 박정금(배종옥)에게 체포돼 취조를 받는 연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