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소비자 금융접근성 개선 위해 다각적 노력"
2026-07-16 이철호 기자
이 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현장 목소리 청취 간담회'에서 "금감원은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이 금융소비자를 위해 △고령자를 위한 금융앱 간편모드 도입 △장애인의 장애유형별 지원 인프라 확충 △외국인·다문화가정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상담서비스 확대 △치매환자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대리정구인 지정제도 활성화 등에 나선 것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금융상품 설명자료의 시각화·디지털화 등을 통한 핵심 위험 설명의무 강화 △금융교육 확대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강화 등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금융이 높은 문턱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가감없이 말씀해달라"며 "오늘 알려주신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금감원이 소비자보호 정책을 수립하고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들은 △고령 소비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금융상품 보호장치 강화 △고령층 생활밀착형 디지털 금융교육 확대 △이동점포·우체국 창구·고령자 친화 ATM 등 대체수단을 통한 금융서비스 공백 최소화 등을 주문했다.
또한 △장애인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한 수수료 혜택 확대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춘 금융서비스 제공 △발달장애인 명의도용 대출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을 요구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외에 △금융상품 가입 시 설명의무 이행의 실효성 제고 △투자성 상품 가입 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서류와 절차 합리화 △카드사의 할부 철회·항변권 안내 강화 △금융사기 관련 지급정지·거래제한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 개선 등의 요구도 제기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