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떡볶이 아줌마'두고 '동정론 - 원칙론' 논쟁 뜨겁다
2008-02-25 백진주 기자
'서러운 떡볶이 아줌마‘ 강제 철거사진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논쟁이 치열하다.
지난 22일 뉴시스가 보도한 '서러운 떡볶이 아줌마'라는 제목의 사진이 바로 그것인데 이 사진기사는 대구의 한 시장에서 노점상의 강제철거 상황을 찍은 것으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강제철거 현장 앞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한 아줌마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기사에 네티즌들은 "너무한 것 아니냐"라는 동정론과 "그래도 법은 지켜야 한다."는 원칙론으로 뜨거운 논쟁이 시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 정부의 대책은 서민들을 죽이는 정책이다", "새벽부터 나와 장사준비하시는 할머니한테 가혹하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런가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노점상이고 법을 지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옳은 것", "국가로서는 당연한 일이다"라는 의견을 들어 원칙론을 내세웠다.
한편 사진 속 강제철거를 진행한 대구 달서구청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다.(사진출처-
MBC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