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뇌사상태' 임수혁 선수에게 악플 누가 돌팔매질을?

2008-02-27     스포츠연예팀

'8년째 의식불명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돌팔매질을 할 수 있나?'

지난 2000년 불의의 사고로 쓰러진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경을 헤메고 있는 임수혁 선수에게 악성댓글(악플)을 달아 충격을 주고 있다.

임수혁선수와 그의 가족을 비방하는 악성댓글은 최근 한 인터넷 야구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하루에도 10여명이 수 십건의 비방글들을 올라 오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임수혁 가족들은 문제의 게시글을 올린 해당 네티즌들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 역시 크게 분노하며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인간으로는 할수 없는 짓을 한것같다" "인터넷의 폐혜를 한눈에 보는것 같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초에는 가수 박상민이 임수혁 돕기에 남몰래 앞장선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