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유가령과 연인사이 그만… 연내 결혼하고파"

2008-02-27     스포츠연예팀
'화양연화' '색, 계'의 배우 양조위(梁朝偉ㆍ량차오웨이46)가 오랜 연인인 배우 유가령(劉嘉玲ㆍ류자링 43)과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AP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량차오웨이는 홍콩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에서 열린 기자회견장 밖에서 따로 기자들과 만나 "결혼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나이가 40대인데 60대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 준비는 몇 년 동안 해 왔는데 우리 둘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며 "올해 우리에게 운이 따라서 날짜를 잡을 수 있는지 기대해 보자"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적벽' 촬영을 마쳤으며 왕가위(王家衛 왕자웨이) 감독이 계획하고 있는 전기영화에서 브루스 리(리샤오룽ㆍ李小龍 이소룡)의 쿵후 스승 역을 맡아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