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속편 제작... " 역시 한나역엔 김아중이 제격?"

2008-02-28     스포츠연예팀

지난해 662만 관객을 동원해 최고의 흥행작이 된 '미녀는 괴로워'가 속편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미녀는 괴로워'의 제작사 KM컬처 관계자는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아 속편을 제작하기로 했으며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속편은 요요 현상이 일어난 한나의 이야기다. 즉 성형수술과 피나는 다이어트로 뚱보에서 늘씬한 미녀가 됐던 한나가 다시 살이 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을 예정으로 차승원 주연의 드라마 '보디가드'를 집필했던 이한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한나가 다시 살이 찌면서 진정한 가수로서 거듭나는 설정이며 이 과정에서 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해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코미디 영화였던 1편의 흥행 요인을 잘 살려낼 것"이라 덧붙였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중 '체인지'라는 코너에서 이효리가 살찐 모습으로 분장하고 나와 다시금 ‘미녀는 괴로워’는 관심을 받았었다.

감독과 주연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M컬처 측은 "김아중 씨가 고맙게도 속편 시나리오가 나오면 자기에게 제일 먼저 달라고 했다. 아중 씨외에도 전편의 성공으로 이 시나리오에 관심을 보이는 여배우들이 꽤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타짜' '식객' 등 흥행작들도 속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