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태안의 '기적'을 노래하다

2008-02-28     스포츠연예팀

인기가수들이 모여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서해안을 살리기 위한 노래 ‘기적’을 발표했다.

이현우 박정현 이한철 웅산 JK김동욱 등 대중가수 8명과 환경운동연합은 28일 서울 누하동 한 레스토랑에서 서해안을 살리자는 취지를 담은 노래 ‘기적’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국민에게 서해안 살리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을 맡은 이현우는 “이 사고는 20년 이상 지속된다는 점이 큰 문제”라며“바다에 기대어 사는 분들이 지금 무척 힘든 데도 숭례문 화재, 대통령 취임식 등 굵직한 일들로 아픔이 가려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모두 노개런티로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 만들어진 음원은 유료 음악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기름 유출 사고 현장 복구 작업에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