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내 남자의 여자' 표절 무혐의.."세상사 성가신 일 이제 끝"

2008-02-28     스포츠연예팀

김수현 작가가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표절시비는 무혐의 처리됐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 해 표절 시비에 휘말렸으나 28일 오후 5시께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우편물 받았다"며 "'내 남자의 여자'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류경옥 씨가 낸 저작권법 위반 소송에 대하여 김수현에게 '혐의 없음'이라는 처분이 내려졌다는 소식이었다. 류경옥씨에게도 통보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류경옥 씨가 자신의 작품 '옥희, 그 여자'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수현 작가 등을 상대로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에 저작권 분쟁조정을 신청했었다.

김수현 작가는 홈페이지에서 "지난 주 후반부터는 나 자신이 너무 시시하다는 생각도 자꾸 들어 그만 모든 것 놓아버리고 숨어버리고 싶은 증상도 있습니다. 한 세상 사는 일이 왜 이리 번거롭고 성가신지요"라며 최근 심경을 밝혔다.

김수현 작가는 현재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를 집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