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민,'소녀X소녀' 뒤늦게 화제...네티즌의 파워?
2008-02-28 스포츠연예팀
곽지민 임성언 주연의 영화 ‘소녀X소녀’가 한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 평을 올리면서 뒤늦게 큰 관심을 받고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소녀X소녀’는 채널 CGV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함께 기획해 ‘명랑섹시 학원스캔들’이라는 테마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로 4편 중 한 편으로 지난해 1월 25일 개봉했었으나 당시 관객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소녀X소녀’는 날라리 세리(곽지민 분)와 모범생 윤미(임성언 분)라는 너무나 다른 두 캐릭터의 여주인공들이 기찬이라는 남학생을 동시에 좋아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 등을 통해 서로 우정을 쌓아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전혀 무겁지 않은 명랑 학원물로 이미 케이블로도 방송 된 적이 있는 인디영화.
곽지민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사마리아’로 데뷔해 제5회(2004)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이후 ‘프라하의 연인’, ‘여고괴담3’, ‘아이 엠 샘’, ‘메리대구 공방전’ 등에 출연했으며, 임성언은 ‘여고생 시집가기’, ‘므이’, ‘하얀거탑’ 등에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 개인의 블로그 영화평으로 잊혀졌던 영화에 다시 이목이 집중되면서 네티즌들의 영향력를 다시금 실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