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2008-02-29     뉴스관리자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한나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적격 입장을 정한 상태이고, 통합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반대 여부에 대한 당론을 정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총리 인준표결을 29일로 연기하면서 문제 장관들의 사퇴를 인준의 '선결조건'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유투표를 당론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거부하며 '강공 드라이브'를 계속할 경우 '새 정부 발목잡기'라는 여론의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어 표결 결과 임명동의안이 통과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상태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총리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가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3명의 장관 후보가 사퇴했기 때문에 인준투표 거부 사유가 일정부분 해소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