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진흥재단 "박미석 수석 `거품 논문' 의혹 확인중"
2008-02-29 백진주기자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은 29일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표절. 연구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있는 논문을 `BK(두뇌한국)21' 연구성과 실적으로 제출했다는 지적에 대해 확인 후 발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진 관계자는 "29일 오전 내부 회의를 통해 문제가 있는지 결론을 도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BK21 사업은 교육부가 사업기획을 했으나 사업공모, 심사, 연구비 지원 등은 학진이 담당했었다.
국민일보는 이날 박 수석이 BK21 핵심분야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뒤 1999년 9월부터 2002년 8월까지 3년간 연구사업을 진행했으며 표절의혹이 있는 논문 1편과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있는 논문 2편을 연구성과 실적으로 제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