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불한당' 명암 엇갈려

2008-02-29     스포츠연예팀

MBC TV 의학드라마 뉴하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33.6%를 기록했다. 하며 28일 종영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회인 뉴하트 23회는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이 33.6%로 집계됐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작으로 함께 종영한 장혁ㆍ이다해 주연의 SBS TV '불한당'(극본 김규완, 연출 유인식)은 4.5%의 시청률에 그쳐 '뉴하트'와 대조를 이뤘다.
 
KBS 2TV '쾌도 홍길동'은 14.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태왕사신기'의 후속으로 방송을 시작한 '뉴하트'는 첫 회 10%대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후 꾸준하게 상승해 20%대의 시청률을 나타내왔다. 수차례 30%가 넘는 시청률을 찍기도 했다.  

명문 광희의과대학병원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뉴하트'는 탁월한 실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갖춘 최강국(조재현) 교수를 중심으로 의사들의 열정과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사실적인 수술실 장면은 크게 호평을 받았다.

28일 마지막 회에서는 은지원이 흉부외과 레지던트 응시생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뉴하트'의 후속으로는 윤계상ㆍ강남길ㆍ아라 등이 주연을 맡은 '누구세요?'가 다음달 5일부터 전파를 탄다. 김하늘ㆍ박용하ㆍ송윤아ㆍ이범수 등 화려한 캐스팅에 '파리의 연인' 등을 만든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가 손을 잡은 SBS TV 화제작 '온에어'와 같은 시간대에서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