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후보자 1차 명단 확정 발표

2008-02-29     장의식 기자

한나라당이 4월 9일 치러질 18대 총선 공천 후보자 1차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공천 후보자는 이병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을 포함한 66명이다.

서울에서는 진영(용산) 진수희(성동갑) 홍준표(동대문을) 이재오(은평을) 정두언(서대문을) 이군현(동작을)  정태근(성북갑) 원희룡(양천갑) 권영세(영등포을) 김동성(성동을) 권택기(광진갑) 진성호(중랑을) 김효재(성북을) 신지호(도봉갑) 김선동(도봉을) 김영일(은평갑) 이성헌(서대문갑) 후보 등이 내정됐다.

그러나 종로의 경우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이 있어 유보됐으며, 강남 서초 송파 등 7개 지역구도 별도지역으로 분류,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신상진(성남 중원) 고흥길(성남 분당갑) 임태희(성남 분당을) 임해규(부천 원미갑) 차명진(부천 소사) 전재희(광명을) 안상수(의왕.과천) 유정복(김포) 김영선(고양 일산을) 정병국(양평.가평) 심재철(안양 동안을) 박찬숙(수원 영통) 박종희(수원 장안) 백성운(고양 일산갑) 이화수(안산 상록갑) 등이 공천을 통과했다.

대구는 박근혜(달성군) 강재섭(서구) 이명규(북구갑) 주호영(수성을), 경북은 이상득(포항 남구.울릉) 정종복(경주), 강원은 이계진(원주) 황영철(홍성.횡성), 충남은 김학원(부여.청양) 홍문표(홍성.예산) 울산은 정갑윤(중구) 김기현(남구을)이 각각 통과됐다.

이 밖에 부산 김형오(영도) 경남 이방호(사천) 대전 강창희(중구) 충북 심규철(보은.옥천.영동)  인천 김해수(계양갑) 등도 각각 내정됐다.

특히 윤진식(충북 충주) 전 산자부 장관과 김병묵(충남 서산.태안) 전 경희대 총장, 정용화(광주 서구갑) 전 도쿄대 법학부 객원연구원, 고기원(전남 무안.신안) 전 3사단장 등 4명은 전략공천자로 선정됐다.

이날 공천자 64명 중에서 친이(親李.친 이명박)-친박(親朴.친 박근혜)의 비율은 46:12로 친이계가 4배 가까이 많았으며, 중립은 6명에 불과했다.

2차 공천후보는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