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주량은 얼마? 40도 데낄라와 칵테일 '폭탄' 상당히 센편

2008-03-01     스포츠 연예팀
방한중인 베컴이 29일 새벽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 들러 동료 선수들과 술을 마셔 그의 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컴과 동료들은 '페트론'이라는 데낄라 한 병과 '잭콕'을 중심으로 약 30잔의 칵테일을 마셨다. '페트론'은 한 병에 70만~80만원에 판매되는 술로 국내에서는 수입업체가 한 군데 밖에 없어 웬만한 호텔에서도 찾기가 힘들다.

도수는 40도로 독한 술에 속하나, 뒷맛이 깔끔하다. '잭콕'은 글라스에 잭 다니엘 1온즈를 넣은 다음 나머지를 콜라로 채우는 칵테일이다. 1만원 안팎에 마실 수 있으며,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칵테일 가운데 하나이다.

해당 클럽의 바 매니저인 김선응씨(33)는 "베컴은 대체적으로 깔끔한 술을 즐겼다. 술을 마시는 속도나 마신 잔수로 봐서 술이 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날 베컴과 동료들은 약 150만원 어치의 술을 마셨으며, 클럽측에서는 한국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술값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