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박철민 "김미미와 키스신 내생애 최고의 키스"

2008-03-01     스포츠 연예팀


2월 28일 23회로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극본 황은경/연출 박홍균)출연진들이 29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 모여 종방연을 가졌다.

이 드라마에서 '뒤질랜드'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배대로 박철민은  ‘뉴하트’ 시즌2에 반드시 출연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철민은 “시즌2가 제작된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 아직 극중 김미미(신다은 분)와 결혼을 못했으니 시즌2에서는 결혼하고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생활 3번째로 키스신을 촬영한 박철민은 ‘뉴하트’의 김미미와 키스신을 인생 최고의 키스신으로 꼽았다. 박철민은 “일부로 NG를 내는 비겁함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바스트 신, 전신 신, 옆모습 신 등 신체 부위별로 촬영을 하다 보니 마지막에는 감독님의 ‘슛’ 사인만 들어오면 어느새 연인처럼 키스를 하고 있었다”고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어 그는  “중학생인 큰 딸은 늘 전교 1, 2등을 도맡아 한다”고 자식자랑을 늘어 놓았다. 

“어느 날 새벽 5시에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니 중3인 큰 딸이 그때까지 공부하고 있더라. 가끔 그런 모습을 보면 내 딸이 아닌 듯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할아버지(박철민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인데 그 피가 내가 아닌 딸에게 바로 전달된 것 같다. 나는 학교 다닐 때 책 좀 그만 팔아먹어라는 핀잔만 들었다. 딸이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마자 정서적인 이질감을 느낀다”는 말로 좌중을 다시한번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