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신의 물방울'이 만나면!!

2008-03-01     스포츠 연예팀

                                                                 

일본 최고 인기 만화 ‘신의물방울’과  일본 최고 한류스타 배용준이 만난다면?

배용준이 ‘신의 물방울’ 드라마제작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방송가에 퍼지면서 성사 여부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본의 아기 타다시가 스토리 작가로 참여한 ‘신의 물방울’은 국내에 와인 붐을 일으키는데 영향을 미친 만화.

신의 물방울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신의 사도라 불리는 12가지 와인을 찾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의 물방울’이 제작 단계에서 부터 배용준을 염두에 두었다는 점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와 배용준을 좋아한다는 아기 타다시가 등장인물 가운데 한 명인 ‘토미네 잇세’를 배용준을 모델로 그렸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가상인물이라는 점에서 배용준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아기 타다시는 지난해 3월 내한 당시 실제로 배용준과 만나 와인을 마시며 친분을 쌓기도 했다. 

배용준 소속사 BOF 관계자는 29일 "'신의 물방울' 드라마 제작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관심일 뿐 일이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와 외주드라마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이 아시아시장을 목표로 하는 드라마 제작을 위해 손을 잡은 만큼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진 상태다.

배용준이 ‘신의 물방울’ 제작에 참여하고, 직접 출연까지 할 경우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