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나도 가정부 말고 주인마님 역할 해보고 싶다"
2008-03-01 스포츠 연예팀
전원주는 MBC에브리원 ‘네버엔딩, 쇼를 하라’ 녹화에서 40여년의 연기생활 동안 대부분의 캐릭터가 가정부 역에 고정되어 있어 많은 설움을 겪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 날 전원주는 “연기에 대한 애정과는 무관하게 항상 자막에 끝으로 올려지는 이름을 볼 때면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이 겪는 어려움을 토로해 출연진의 공감을 샀다.
“나라고 주인마님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냐”고 되묻는 전원주의 발언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 충분했다.
이밖에도 이날 전원주는 젊은 시절 남편의 잦은 외도로 인해 힘들었던 지난 세월을 토로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탤런트 이수나 역시 “남편의 외도로 우울증을 앓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는 전원주, 이수나 이외에도 연기자 양택조와 박윤배가 함께했다. 방송은 2일 오전 11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