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서 '페놀'검출… 구미지역 취수 중단 '초비상'

2008-03-02     백진주 기자

낙동강 구미취수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페롤이 검출되어 비상이 걸렸다.

구미광역취수장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께 고아읍 괴평리 낙동강 숭선대교의 상류 4㎞ 지점에서 페놀이 0.001ppm이 검출된 이후 10시20분께 기준치인 0.005ppm을 초과해 검출됐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50분께는 구미시 해평면 송정교 부근에서도 페놀성분이 검출됐다.

경북도와 구미시, 환경당국은 이번에 검출된 페놀성분이 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김천시 코오롱유화 김천공장 페놀수지 제조시설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