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 연평균 5.4도… 제주시 지역과 10.9도 차이
2008-03-02 뉴스관리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는 백록담 동능 정상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시스템을 이용해 지난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년동안 관측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은 1월이 영하 6.8도로 가장 낮았고 7월이 16.7도로 가장 높았으며, 연평균 기온은 5.4도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의 제주시 지역 연평균 기온 16.3도보다 10.9도가 낮은 것이다.
한라산 정상의 연평균 상대습도는 72.5%로 제주시 지역의 64.0%보다 8.5%가 높았으며, 월별로는 4월이 53.8%로 가장 낮은 반면 8월에는 90.7%로 가장 높았다.
최근 4년동안 한라산 정상의 최고기온 극값은 지난해 9월에 기록한 26.6도였으며, 최저기온 극값은 2006년 2월에 기록한 영하 18.6도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일교차는 6.6도이며, 최대 일교차는 2005년 3월에 기록한 19.2도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