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노홍철 "외국인으로 살기 이렇게 힘들줄은…"

2008-03-03     스포츠연예팀

‘섹시 아이콘’ 이효리의 깜짝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일요일이 좋다'의 '체인지'가 이번에는 방송인 노홍철이 ‘압둘라 무하마드 호리처리’로 완벽 변신에 도전했다.

무한도전의 노홍철은 말투나 외모 등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개성을 가진 노홍철이 특수 분장을 통해 외국인 '압둘라 무하마드 호리처리'로 변신한 것.

노홍철은 2일 방송된 SBS 버라이어티쇼 '일요일이 좋아'의 '체인지'에 출연해 이효리와 강인에 이어 아랍인 '압둘라 노'로 변신했다. 노홍철은 서울 대표 방문지를 돌아다니며 한국인의 삶을 체험하기도 하면서도 지하철을 타고는 사람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며 프리허그를 해드린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랍인으로 분장하자 지하철에서 프리허그를 요청했으나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서러움(?)을 맛보기도. 그러다가 조금 지나자 벽안의 아가씨가 달려와 ‘압둘라 노’에게 찐한 포옹을 했다.

노홍철은 처음으로 고독을 맛보기도 하면서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며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