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차량 1천600만대 돌파..외제차22만대로 폭증

2008-03-03     송숙현기자
작년까지 등록된 자동차가 1천600만대를 넘어섰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643만대로 2006년의 1천589만대보다 53만3천대가 늘어 3.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천201만대, 승합차가 110만대, 화물차가 317만대 등이다.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1994년 자동차 1대당 인구 6.13명에서 꾸준히 줄어 2005년 3.2명, 2006년 3.1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3.0명까지 감소했다.

     특히 외제차의 등록대수 폭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자동차 등록대수 가운데 외제차는 22만4천900대를 기록하면서 2006년의 17만6천300대에 비해 5만여대나 증가했다.

   이들 외제차 가운데 2천cc 미만이 5만4천610대, 3천cc 미만이 5만394대로 가장 많았으며 800cc 미만이 284대, 1천cc 미만이 99대로 소형차 비중이 극히 적었다.

    외제차 가운데 10만4천359대가 서울에 등록돼있으며 경기도가 5만1천285대, 경남이 1만9천952대, 부산이 9천403대 순이었으며 제주도는 733대로 전국 시도에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