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입차와 '맞짱' 비교시승 마케팅 돌입

2008-03-04     최현숙기자
 현대차 수입차와의 비교시승 마케팅에 나섰다. 

    3월과 4월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라크루즈, 대형 세단 그랜저, 준중형 해치백 모델 i30 등을 대상으로 각각 수입차와의 비교시승 행사를 갖는다.

    수입차들과 당당히 맞서 현대차의 품질이 결코 이들 차에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비교시승의  목적이다. 

    오는 29일 경기 화성 자동차 성능시험연구소에서 베라크루즈의 비교시승행사를 갖는다.

   베라크루즈 디젤 모델과 맞붙게 될 수입차는 아우디 Q7과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3.0 모델이며, 베라크루즈 3.8 가솔린 모델과 한판 승부를 벌일 수입차는 렉서스 RX350이다.

   '글로벌 No.1 테스트 드라이빙'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비교시승 행사는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슬라럼, 최대 가속 및 감속, 저마찰로, 원선회 등에서 품질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또한 오는 20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파워텍 주행시험장에서 i30 2.0 모델과 유럽의 유명 해치백 모델인 폴크스바겐 골프 2.0, 푸조 307sw 모델과의 비교시승을 갖는다.

   해치백 모델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한 골프, 307sw에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이 도전장을 낸 것이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 가운데 오는 13일까지 'i30 2.0 vs 유럽 해치백 종합성능 비교시승회' 이벤트에 응모한 20명이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달 20일 '그랜저 뉴 럭셔리' 출시를 기념해 내달중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입차와 품질 대결을 벌인다. 그랜저 3.3 모델과 국내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렉서스 ES350이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