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배우 고자쿠라 '큰가슴' 덕에 무죄 선고
2008-03-05 스포츠연예팀
일본의 유명 여배우가 '큰 가슴' 덕분에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동아일보는 5일 아사히신문 인용, 도쿄(東京)고법이 기물파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고자쿠라 세레나(38) 씨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무죄 선고 이유로 “현장 재현 실험한 결과 가슴둘레가 44인치인 피고인이 세로 72cm, 가로 24cm인 문틈을 통과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피고인이 부서진 문틈을 비집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왔다”는 A 씨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고자쿠라는 판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부터 큰 가슴이 싫어서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가슴 덕분에 구원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