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진단평가 부활은 학교서열화 부추기는것"
2008-03-06 김미경 기자
10년 만에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 진단평가’가 일제히 실시됐다.
전교조와 교육단체들은 "이번 일제고사의 부활은 학교와 학생의 서열화를 부추기고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강력 비난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서울시 교육청등 16개 시ㆍ도교육청은 6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에 걸쳐 5지 선다형 문항으로 전국연합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신입생의 수준에 맞는 교수학습법을 개발해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 등 일부 교육청은 진단평가 결과를 공개, 성적표에 각 과목의 학교 내 및 시ㆍ도내 석차백분율 및 등급 등을 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에 대해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