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이규택 한선교 등 대거 탈락
2008-03-06 뉴스관리자
공심위는 이날 경기와 제주 지역에 대한 2차 심사에서 윤건영 의원(경기 용인 수지) 등 3명의 현역 의원을 포함해 20명의 총선후보가 내정됐고, 현역 의원 5명이 탈락했다고 공심위원인 임해규 의원 등이 밝혔다.
이규택 의원 외에 탈락한 현역 의원은 한선교(용인 수지), 이재창(파주), 고희선(화성), 고조흥 의원(포천.연천)이다.
이로써 한나라당 총선후보 내정자는 최고위원회 확정 보류자를 포함해 128명으로 늘어났다.
탈락한 현역 의원 가운데 친(親) 박근혜계는 이규택, 한선교, 고조흥 의원 등 3명이고, 친 이명박계는 이재창, 고희선 의원 등 2명이다.
경기 지역 총선후보 내정자는 모두 17명으로 이 가운데 현역의원은 윤건영 의원과 파주에서 이재창 의원을 꺾은 황진하 의원, 정진섭 의원(경기 광주) 등 3명에 그쳤다.
윤 의원과 정 의원은 친이, 비례대표 출신인 황 의원은 친박으로 분류된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이천.여주에서 이범관 전 광주고검장이 이규택 의원을, 포천.연천에서 김영우 전 당선인 비서실 기획부실장이 고조흥 의원을, 화성을에서 박보환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고희선 의원을 각각 물리쳤다.
이 밖에 이진동 전 조선일보 기자(안산 상록을), 김성회 뉴라이트 경기안보연합 상임대표(화성갑) 등 14명의 원외인사가 경기 지역 총선후보로 추가 내정됐다.
제주도의 3개 지역구는 김동완 북제주을 당협위원장(제주갑), 부상일 제주대교수(제주을), 강상주 글로벌제주연구소 이사장(서귀포)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