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야구 선발 "손민한 류현진 김광현 김선우 순"

2008-03-07     스포츠연예팀

베이징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에 나설 선발 로테이션이 발표됐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계획대로 풀린다면 손민한-류현진-김광현-김선우 순으로 선발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8~9일 호주, 멕시코전에는 좌완 원투 펀치 류현진과 김광현이 나서고 10일 스페인전에는 김선우가 등판한다.

이어 12일 독일전에는 손민한이이 등판하고 13~14일 캐나다, 대만전에는 다시 류현진과 김광현이 나선다. 

김 감독은 "오늘 남아공전에서는 손민한에 이어 김선우를 내보낼 예정이다. 선우가 4일 신농 불스와 평가전에 던졌는데 10일 스페인전까지는 너무 등판 기간이 길어 오늘 1이닝 정도만 던지게 할 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5승2패가 되면 다른 팀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몰리는데 그렇게 하기는 싫다"면서 "우리의 첫 경기는 남아공이 아닌 호주"라며 사실상의 첫 게임인 호주전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의 한국대표팀 중계방송 일정을 발표했다.

올림픽야구 중계방송은 케이블 방송인 KBSN이 7∼9일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멕시코과 12일 독일 경기를 중계한다.

지상파로는 MBC가 10일 스페인 경기를 방송하고 KBS2와 SBS는 각각 13일 캐나다, 14일 대만 경기를 내보낸다.